STEP 3. 신한은행 사업자 통장 만들기

내가 사업자 통장이라니.... 신기하다.

블로그를 찾아보면 요구하는 게 다 달랐다.
나는 3~4곳을 찾아본 후 3가지 서류를 가지고 갔다.
→ (자가가 아닌 경우) 임대차계약서 사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업자등록증명 사본+ 신분증, 5천 원

하지만 막상 가보니 나의 경우는 자가가 아닌데도 '사업자등록증 사본'만 필요했다. 이것도 심지어 다시 돌려주신다.

사업자 통장을 만들러 왔다고 말하고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드리면, 다 알아서 해주신다.
도장은 서명으로 대체되어서 직원분의 설명을 듣고 서명하라는 곳에 서명을 하거나 이름을 적으면 된다.

종이통장에 서명을 하고 OTP 발급비용만 내면 모든 게 끝난다. (OTP 스틱은 5천 원, 카드는 만원) 
가져 간 5천 원은 OTP 발급할 때 내면 된다. 블로그를 보면 대부분 현금을 내셨다.

인터넷뱅킹(기업)은 개인적으로 집에 가서 신청해야 한다고 하셨다.
신한은행 '쏠 비즈'라는 어플을 깔면 된다.

 

이제 통장도 생겼으니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가입해야지~

나 같은 쫄보는 사업자 통장 하나 만드는 것도 마음이 쪼그라진다.
혹시라도 뭔가 잘못될까 봐 잘못 누를 까 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사업자'라는 단어의 압박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과정들이 뭔가 재밌다. 잔잔한 삶의 약간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기분이다.
차근차근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만의 스토어가 탄생할 거라고 믿는다.
(나라도 나를 믿어야지!)